코드분할다중접속(CDMA)방식의 원천기술 보유 업체인 미국 퀄컴은 한국내 휴대폰 판매가 보조금 중단 조치로 이달들어 급감하기 시작했다는 한국발 보도로 급락했다. 23일 퀄컴의 주가는 전날보다 2.79달러(7.96%) 낮은 32.24달러에 끝났다. 시장관계자들은 4월들어 한국의 휴대폰 판매가 9.4%나 줄어들었으며 삼성전자[05930]도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한국 언론 보도가 매수 심리를 냉각시켰다고 말했다. 앞서 UBS워버그는 올해 한국에서 CDMA방식 휴대폰 판매는 1천450만대 에 달하며전세계적으로도 7천600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이며 세계 제2위의 CDMA시장인 한국의 판매대수가 증가세를 지속해 퀄컴의 전망은 밝다고 평가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