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퀄컴사가 이론테크놀로지의 지분 5.0%를 확보,2대 주주로 부상했다. 이론테크놀로지는 23일 퀄컴이 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주당 9천4백41원(액면가 1천원)에 3백만달러를 출자,지분 5.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컬컴CDMA펀드를 통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합하면 퀄컴의 지분율은 7.3%가 된다. 이에 따라 퀄컴은 최경주 대표(12.3%)에 이어 2대 주주가 됐다. 퀄컴 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이론테크놀로지는 "퀄컴사와 자본 제휴를 맺음으로써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며 "반도체경기의 호조로 올해 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