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물거래소 노조가 23일 부분적인 쟁의행위에 들어가는 등 노사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노조측은 이날 부산의 한국선물거래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주말까지 사측과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되 성과가 없으면 오는 29일부터 국채선물옵션 모의시장 업무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현재 사측에 고용 보장과 경력직원 채용과정에서의 사전 협의 등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