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그린스팬 미국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기업의 자본 지출 회복 신호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업 투자 회복 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22일(현지시각) 그린스팬은 뉴욕에서 열린 국제 금융재단(IIF) 춘계회의 위성 연설에서 "그동안 경기 침체기에 기업 수익 감소로 자본 지출이 급하게 감소했으나 이러한 추세가 바뀌기 사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본 지출 증가세나 전체 경제 회복세가 빨라질지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