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거래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42만원대를 처음으로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41만원으로 출발한뒤 40만5천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자사주매입 15만5천주와 기관 및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상승세로 돌아선뒤 오름폭을 키워 한때 42만6천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소폭 하락, 오전 10시32분 현재 2.56% 상승한 42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사상 최고가인 전날의 41만7천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삼성전자가 이처럼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전날 북미지역 반도체 주문량이출하량을 상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데다 하이닉스 매각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대거 들어왔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