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조삼용 애널리스트는 23일 "LG석유화학의 2분기 실적이 큰 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장기매수'에서 '매수'로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조 애널리스트는 "2분기들어 합성수지 제품가격의 상승세가 꺾였지만 계절적 하락에 그치는 등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주요제품 마진인 에틸렌-나프타 스프레드는 1분기 t당 190달러에서 2분기 300∼320달러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마진확대로 2분기 영업이익은 목표치인 54억원을 초과한 14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LG전선 주식매각이익 52억원, 배당수익 10억원 등을 감안하면 경상이익은 당초 계획 28억원보다 585.7% 늘어난 19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