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지난달 경매 수수료율을 올린 데 따른 여파로 2·4분기 인터넷 경매성사금액이 1분기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보증권은 22일 "지난달 중순 옥션의 경매 수수료율이 39% 인상된 이후 하루 B2C(기업·소비자간 전자상거래) 부문의 물품 신규등록건수는 최대 94%까지 감소했다"며 "2분기 거래성사금액은 1분기에 비해 13% 줄어든 8백4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금융수수료 등의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되고 있으나 2분기 거래성사금액 감소로 일시적인 충격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장기보유'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