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최근 벤처기업에서 탈피해 일반기업으로의 재출발을 선언했다. 인파파크 이기형 사장은 “불안정한 벤처기업 단계를 넘어 유통의 본류인 서비스와 물류혁신으로 정면승부하는 열정적인 청년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수립할 단계”라고 강조했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의류, 패션잡화, 스포츠레저, 가정용품 등 마진이 높은 상품의 매출비중 확대와 독점기획 상품 강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런 전략 하에 의류부문 자체브랜드 상품으로 '아이진'과 김치냉장고를 5월초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엔 대우인터내셔널과 독점제휴해 맞춤 PC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 고객서비스 제고를 위해 원스톱 반품 및 환불시스템 구축 , 우수고객 차별화 서비스 강화, 공급망관리시스템(SCM) 정비를 완료했다. 인터파크는 보다 구체적인 서비스 마스터플랜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인터파크는 매출 급증 등 사업규모가 급격히 확대되면서 최근 소속부가 벤처기업에서 일반기업으로 변경됐다. 인터넷쇼핑몰 사업을 위한 초기 인프라 구축이 거의 마무리되고 매출규모가 확대되면서 상대적으로 연구개발비용 비중이 축소돼 벤처기업인증 요건을 벗어난 것.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