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은 22일 재상장되는 LG전자에 대해 실적개선 추세에 비해 기준가격이 낮게 설정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6개월 목표주가로 5만7,000원을 제시했다. KGI증권은 LG전자의 지난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8조4,603억원, 1조3,233억원으로 각각 3.8%, 32.2% 상향조정했다. 국내 경기호전으로 디지털 및 고가제품에 대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CDMA 단말기를 비롯한 정보통신 부문의 수출호전도 계속될 것이라고 KGI는 설명했다. 또 지난해 대폭적인 적자를 기록했던 지분법 평가손실도 대상업체들의 실적 호전에 따라 올해에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반면 KGI증권은 이날 순수지주회사로 재상장되는 LGEI에 대해서는 기준가격 19만5,000원이 자산가지체 비해 높게 책정됐다며 '매도' 투자의견을 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