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 윤효진 애널리스트는 22일 한국제지[02300]의 적정주가를 4만2천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한국제지가 올해 1.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1.0% 증가한 806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도 123억원 흑자로 돌아서는 등 외형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경기회복에 따른 지류 소비증가와 더불어 신규 온산 공장 3호기의 정상가동으로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데다 판매가격이 인상되는 등 수급여건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윤 애널리스트는 분석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각각 24.3%와 86.9% 증가한 3천357억4천만원과 465억4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지난해에 이어 실적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제품가격상승과 펄프가격 하락이 수익성 개선에도 한 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한국제지가 같은 업종중 가장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