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단말기,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소형정밀부품 제조업체다. 휴대용 단말기에 들어가는 EMI실드 커버와 특수 안테나(안테나 브래킷)가 핵심 제품이다. 기존제품들은 두께가 0.8mm인 반면 이 회사가 생산하는 아연 다이캐스팅 제품들은 0.35mm 두께의 초박막 제품들이다. 이 제품들은 삼성전자에 전량 공급되고 있다. EMI 실드는 최근 미국 4위 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의 PDA단말기에 탑재되기 시작했으며 컴팩의 i-북 시리즈 모델에도 적용이 확정됐다. 회사측은 올해 상반기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마그네슘 다이캐스팅 부문도 또다른 수익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지난해에는 매출액 2백46억원,경상이익 87억원을 기록했다. 경상이익률이 무려 35.7%에 달한다. 최근 3년간의 평균 매출액 증가율도 1백14.09%에 이른다. 우회매출을 포함할 경우 삼정전자에 대한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5%에 달할 정도로 단일회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 투자유의사항으로 지적됐다. 남광희 대표(28.58%)등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95.37%의 지분을 갖고 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