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횡보하고 있다. 19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낮은 87.60으로 출발한 뒤 곧바로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오전 9시40분 현재 0.41포인트 내린 87.27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들은 35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억원과 21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 등 정보기술(IT) 분야는 내림세고 음식료담배.섬유의류.종이목재 등 전통 제조업은 오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 등 312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365개로 상승과 하락종목수가 비슷했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대체로 떨어지고 있다. KTF는 1.14% 내렸고 강원랜드 1.03%, LG텔레콤 1.30%, 하나로통신 2.02%, SBS 0.85%, 아시아나항공 1.49%, 휴맥스 2.60% 등의 하락률을 보였다. 그러나 국민카드 1.96%, 기업은행 2.08%, LG홈쇼핑 0.62%, CJ39쇼핑 1.06% 등의 비율로 올랐다. 이와 함께 아이즈비전.미주산업.한신코퍼.프로소닉.신원종합개발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정윤제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은 "시장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면서 "다음주에도 실적발표가 이어지는 만큼 중저가 실적 우량주를 꾸준히 사는 게 좋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