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하이닉스반도체에 '팔자'주문이 집중됐다. 하이닉스의 매도잔량은 1백46만1천주에 달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의 매각협상 재개로 독자생존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팔자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풀이됐다. 다음은 기아차(10만3천주) 한국토지신탁(4만9천주) 굿모닝증권(4만6천주) 한글과컴퓨터(2만7천주) 등의 순이었다. 반면 정규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신원 LG산전 등에는 '사자'가 몰렸다. 정규시장에서 7.56% 오른 신원은 매수잔량이 8만주 가량 쌓여 1위를 차지했다. LG산전(7만1천주) 콤텍시스템(4만1천주) 케이씨텍(3만1천주) 국민은행(3만주) 씨엔씨엔터(2만4천) 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1백5만주를 기록,이틀 연속 1백만주를 넘어섰다. 거래대금은 소폭 감소했다. 거래량은 하이닉스(51만9천주)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하나로통신 조흥은행 신원 현대증권 아남반도체 등의 순이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