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가 대출금과 상계되는 3자 배정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신우는 5억5천1백만원 규모의 보통주 1만2천245주(액면가 5천원)를 유상증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주 발행가액은 4만5천원이며 납입일은 내달 2일이다.신주권은 5월20일 교부돼 21일 상장될 예정이다.
배정대상자는 채권금융기관인 기술신용보증기금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국내 증시에 충격을 안긴 '라덕연 사태'가 1년이 지났다. 사건에 연루된 종목의 주가는 바닥을 기고 있다. 일부 개인 투자자는 낙폭이 과하다고 평가해 이들 종목을 사들였지만, 주가 회복은 요원한 상황이다. 이들은 대부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지만 섣불리 투자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성홀딩스는 최근 1년(2023년 4월 24일~2024년 4월 24일) 새 주가가 93.07%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중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그 외 선광(-89.25%), 서울가스(-87.81%), 삼천리(-81.57%), 세방(-72.66%), 다우데이타(-72.15%), 하림지주(-61.01%), 다올투자증권(-39.96%)의 주가도 1년 새 크게 하락했다.이들의 공통점은 '라덕연 사태'에 연루된 종목이란 점이다. 투자컨설팅업체 대표 라덕연씨는 투자자로부터 휴대폰과 증권계좌 등을 넘겨받아 미리 정해둔 매수·매도가로 주식을 사고파는 '통정매매' 형식으로 약 3년에 걸쳐 이들 종목의 주가를 띄웠다. 가수 임창정도 라 씨에게 돈을 맡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은 이후 공식적인 활동이 거의 없는 상태다.하지만 개인 투자자는 주가조작 세력이 띄운 종목이란 사실을 알 수 없었다. 이들 종목은 특별한 호재 없이 폭등세를 타고 있어 '돈복사기 주식'으로 불릴 뿐이었다. 8개 종목은 지난해 4월 24일 오전 느닷없이 하한가로 추락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을 통해 대량의 매물이 쏟아지면서다. 하한가는 수일간 지속됐고, 나흘 만에 시가총액 8조원이 증발했다.피해는 온전히 투자자에게 돌아왔다. 작년 금융감독원이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2023년 상반기 증권사의 개인투자자 반대매도 금액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한화오션 - 1분기 영업이익 시장 예상치 큰 폭 상회📈 목표주가 : 3만6000원→4만원(상향) / 현재주가 : 3만445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교보증권-1분기 매출액은 2조 2,836억원(YoY +58.6%, QoQ +2.4%), 영업이익 529억원(OPM +2.3%) 기록. 매출액은 시장예상치인 매출액 2조 1,931억원과 부합하는 실적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44억원을 크게 상회. 상선부문 매출액 성장이 전사 매출액 성장을 견인.-고선가, 고마진 선종인 LNG선의 매출비중이 51.4%까지 상승(4Q23 48%). 마찬가지로 LNG선 비중 확대등에 따라 YoY, QoQ 흑자전환하였으며 해양부문에서도 소송환입 등의 일회성 요인 부재에도, 추가 Change Order 확보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 확보.-특수선 부문에서 빠르면 4~5월경 시범사업 성격의 미해군 MRO 관련 Milestone 제시될 것으로 보임. 건조사업의 경우에도 국내(8,000억원 규모의 울산급 Batch-IV 2척, 7,000억원 규모의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수주 위해 노력)와 해외(잠수함:폴란드, 필리핀, 캐나다, 사우디, 수상함: 태국, 호주 등)에서 다방면으로 노력 중.LS에코에너지 - 기존 케이블 현행/전망 모두 호조. 희토류, 해저 잠재력 막강📈목표주가 : 2만6000원→2만8500원(상향) / 현재주가 : 2만2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이베스트투자증권[체크 포인트]-1Q24 연결 영업 실적은 매출 1,799억원(yoy +2%, qoq -10%), 영업이익 97억원(yoy+84%, qoq 34%), 영업이익률 5.4%(yoy 2.4%P↑, qoq 1.8%P↑)로서 당사
하나증권은 25일 한화오션에 대해 올해 1분기 예상보다 빠르게 흑자로 돌아섰고, 신규 수주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이 증권사 유재선 연구원은 "일부 일회성 비용과 고환율 영향을 제외하더라도 한화오션은 경상 흑자 구간에 들어섰다"며 "향후에도 이 추세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1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는 23억5000만 달러(3조2383억원)로 작년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수주잔고는 298억1000만 달러(41조781억원)로 2년6개월 이상 물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날 한화오션은 1분기 매출액이 2조28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8.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유 연구원은 "상선 건조물량이 늘고, 선가가 높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매출 비중이 51%까지 상승했다"며 "재료비 증가 등 180억원 비용이 발생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른 데 따라 350억원가량의 환차익이 반영돼 경상적인 이익률은 1.6% 수준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그는 "한화오션의 국내외 방산 수주 여부에도 관심 가질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부여받고 있는, 상대적으로 높은 멀티플(기업 가치 배수)이 정당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