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8일 한국화장품이 상위업체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적정주가를 3,500원~3,8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현대의 조윤정 연구원은 "국내 방판시장에서 5위 수준이나 상위업체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방판조직확대를 위한 전략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방판부분 성장률이 시장을 상회하는 수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방판조직 강화에 따른 판관비용의 증가가 예상되나 매출성장세 지속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 예상 PER(주가수익비율)은 7.3배로 시장평균대비 35% 할인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대폭적인 흑자전환이후 재무구조가 급격히 개선됐고 올해도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