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18일 지수는 오전 10시28분 현재 전날보다 0.13포인트 오른 87.56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2.30%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으나 나머지 업종들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KFT는 200원이 내렸으나 국민카드(1천원)와 강원랜드(1천원), 기업은행(400원), 하나로통신(190원) 등은 오름세를 유지하며 지수의 상승흐름을 지켜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6개 등 292개였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 3개 등 422개로 내린종목이 상승종목보다 많았다. 58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6천만원과 13억원7천만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85억원을 순매도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이동우 연구위원은 "외국인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전환되면서 상승세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20일 이동평균선 89선 돌파여부 향후 상승세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