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이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에 힘입어 6일째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3.82포인트 하락한 926.69로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 10시11분 현재 2.98포인트 오른 933.49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322억원을 순매수, 2일째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강세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투신과 은행 등을 중심으로 기관은 2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85억원어치의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 국민은행, 한국전력, 포항제철은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고 현대차는 2.70% 오른 5만1천3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현대백화점이 2.91%, 신세계가 3.66%의 상승세를 타고 있고 삼성화재와 LG화학도 3%대의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오른종목이 422개로 내린종목(323개)보다 많아 종목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3%대의 급등세로 돋보이고 있고 유통, 운수장비, 화학, 서비스업종이 1%대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