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신 등 기관투자가들이 지분을 5%이상 갖고 있는 코스닥등록기업은 127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기관투자가들의 지분율이 5%를 넘는코스닥등록기업을 조사한 결과, 전체 779개사(뮤추얼펀드 제외)중 127개사로 16.3%를 차지했다. 이들 기관투자가중에는 증권 및 투신사가 62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은행 35개사, 증권 16개사, 종금 6개사, 보험 3개사, 기금과 공제회 각각 2개사, 신용금고1개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분율 상위 10개사를 보면 주은리스의 경우 주택은행이 85.43%를 보유, 기관지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캐피탈, 한국신용카드, 동원창투, 신보캐피탈, 신영기술금융, 교보증권, 경남리스금융, 인사이트벤처, 국제종합건설 등의 기관보유 지분율이 25%를 넘었다. 11-20위사는 쌍용정보통신, 세원물산, 에스티아이, 우수씨엔에스, 제일창업투자,시그마텔레콤, 한진소재, 쌍용건설, 미주제강, 교보증권 등이었다. 협회관계자는 상위 "10개사의 경우 기관투자가들이 대부분 자회사나 계열회사형태로 지분을 갖고 있고 11-20위권은 2대주주사 형태로 보유하고 있다"면서 " 단순지분율만으로 기관투자가들이 선호하는 종목이라고 규정해서는 안되며 보유형태를따져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