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1분기 매출 76억원과 영업이익 23억원, 경상이익 9.5억원으로 잠정집계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 등의 이벤트가 없어 다소 감소했으나 지난해 월 평균 매출을 비교할 경우 58%의 증가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동기 대비시 줄었지만 매출 대비로 분석하면 2001년 29%에서 올해 31%로 증가세를 보였다는 것. 소프트웨어 매출이 2분기와 4분기에 집중된 점을 감안해 올해 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아 10%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투자사손실이 2001년 재무재표에 모두 반영함으로써 올해 100억원의 영업이익과 50억원의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