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허문욱 애널리스트는 17일 "대우건설의1분기 잠정매출액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8.8% 증가한 6천890억원 수준"이라며 "영업정상화가 실적호전으로 검증됐다"고 밝혔다. 허 애널리스트는 "신규수주액은 1조4천607억원으로 연간 목표액 4조6천억원의 32%를 달성했고 잔고물량도 10조1천억원에 달한다"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7.4% 증가한 810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무안정성 확보에 따른 평균낙착률 제고와 저가공사분의 원가현실화로 매출원가율이 84.2%에 도달했고 간접수주지원비 절감으로 판매관리비율은 4.1% 수준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또 1분기중 상환한 차입금은 목표치 253억원을 상회한 346억원인데다 연말까지차입금은 연초대비 11.6% 감소한 1조2천500억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그는 "대우건설 주가가 3천700원대에서 하방경직성을 확보한만큼 실적호전이 반등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