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SBS의 1분기 잠정실적이 시장의 기대 이상이라고 분석했다. SBS는 전날 매출액이 1,34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25.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8.4%, 8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어닝서프라이즈는 TV광고판매율이 지난해 1분기의 84.6%에서 90.3%로 상승했고 지난해 하반기 구조조정 등으로 인원을 줄여 제작비 등을 절감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최근 방송위원회가 5월 31일~7월 7일 지상파TV의 종일방송을 허용했고 방송광고 관련 규제 완화 움직임도 있어 이를 반영한 수정실적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