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친화력을 바탕으로 조직의 화합을 이끌어내는데 탁월한 능력을 갖췄다는 평. 지난 98년 한국은행 감사를 지낸후 2000년 재정경제부 장관의 추천을 받아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일해오던중 잔여 임기 2년을 남기고 이번에 증권거래소 이사장으로 전격 추천됐다. 한은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금통위 위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부서간 이견을 뒷말없이 조정하는 수완을 발휘해 한은 임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행시 9회로 옛 재무부에서 증권보험 국장을 지내는 등 증권업무에 이해가 깊은데다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세심판소장, 금통위 위원을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증권거래소 이사장 역할을 무난히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된다. 부인 장경의(55)씨와 1남1녀. ▲경남 김해(58) ▲경남고, 서울대 경제학과 졸 ▲재무부 경제협력.보험.증권보험 국장 ▲국회 재경위 수석전문위원 ▲국세심판소장 ▲한국은행 감사 ▲금융통화위원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