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10조원이 넘는 주식이 7개로 늘어났다. 1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가 종가기준으로 사상 처음으로 10조9천6억원을 기록해 10조원대를 넘는 종목은 7개가 됐다. 이날 거래소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은 351조256억원으로 사상 두번째 규모로 급증한 가운데 `빅7'의 시가총액 합계는 165조228억원으로 전체의 47.01%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61조6천621억원으로 17.57%를 차지했으며, SK텔레콤 24조9천627억원(7.11%), KT 19조5천125억원(5.56%), 국민은행 18조7천112억원(5.33%), 한국전력 16조2천906억원(4.64%) 순이었다. 또 포항제철은 12조9천621억원으로 3.69%를 차지했으며 현대차는 10조9천216억원으로 3.11%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밖에 시가총액이 5조원을 넘는 종목은 LG전자(6조9천803억원), 삼성전기(6조4천386억원), 신한지주(5조8천30억원), 삼성SDI(5조7천990억원), 기아차(5조5천255억원), 삼성전자1우(5조3천521억원)가 해당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