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인 벨로즈 생산업체인 SJM이 미국 포드자동차의 자회사인 영국 랜드로버와 MG로버로부터 4백만유로(5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SJM은 약 1년반의 개발기간을 거친 뒤 2004년부터 4년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SJM 관계자는 17일 "랜드로버로부터는 T5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MG로버부터는 RDX60 프로젝트 개발업체로 선정됐다"며 "특히 지난 4년간 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신기술인 플랙서블 커플링(Flexible Coupling)이 적용되는 최초 프로젝트로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