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은 그랜드 얼라이언스와 제휴, 다음달 27일부터 북미-유럽을 연결하는 대서양 항로 2개를 추가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랜드 얼라이언스는 P&O Nedloyd(영국,네덜란드 합작), NYK(일본), Hapag-Loyd(독일) 등의 선사들로 이뤄진 연합체며, 이번 제휴는 선복(배의 빈 공간)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한진해운은 덧붙였다. 한진해운은 또 항로 합리화를 위해 중국 Coscon, 일본 K-Line, 대만 양밍과 공동 운영해온 기존 대서양 항로 가운데 하나를 6월 하순 폐쇄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