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다시 6.5%대로 올라섰다. 16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오른 연6.51%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연7.24%로 마감됐다. 한경KIS로이터 종합채권지수는 0.07포인트 떨어진 100.53이었다. 한국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을 사실상 선언하는 발언으로 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물가압력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이날 실시된 통안채 입찰은 2조원어치가 6.42%에 낙찰됐다. 이 또한 한은의 유동성 회수조치로 인식되면서 추가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