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예탁금이 큰 폭 감소하면서 12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1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5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3천900억원 줄어든 11조7천466억원으로 집계됐다. 고객예탁금은 지난 3월7일 12조2천246억원을 기록, 22개월만에 12조원을 돌파했고 이후 주식시장에 개인투자자의 여유자금이 몰리면서 12조원 아래로는 내려가지않았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는 "최근 개인들이 순매수 규모를 대폭 늘린 반면 신규투자는 그에 따라가지 못해 고객예탁금이 줄어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위탁자미수금도 사흘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15일 기준 미수금은 전날보다 830억원 감소한 1조1천412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