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롬기술이 지난 1분기에 소폭의 경상흑자로 전환하고 영업손실도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가량을 줄이는 등 수익구조 건전화 기반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영업손실이 지난해 동기 대비 22% 가량 줄어든 52억원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은 1억원으로 흑자전환 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에는 영업손실 67억원, 경상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억원 가량 줄어든 6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추진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으로 온라인 부문의 매출이 줄고 매출 대비 이익률이 낮은 비합리적인 원가구조의 국제전화 선불카드 부문을 개선했다. 경상이익 1억원 흑자는 지난해 자회사 구조조정 과정에서 미국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스의 충당금으로 미리 손실 처리했던 금액 중 32억원이 최근 다이얼패드 커뮤니케이션스가 DAC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주식으로 전환되면서 환입되고 여기에 금융수익이발생한 것이 주 요인. 영업손실 52억원이 발생했지만 주식보상비용, 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을 제외한 EBITDA 상으로는 월 5억원 적자 수준으로 축소되고 금융수익을 감안했을 경우 현금흐름은 이미 흑자로 전환, 재무 안정화를 이뤘다는 설명이다. 한윤석 사장은 "올 1분기는 구조조정 이후의 내부 인프라 구축과 함께 매출 극대화 보다는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 상황에서도 현금흐름이 흑자로 전환됐다는 점에서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그는 "더 이상 현금 소진의 우려가 없는 상황이라 2분기 부터는 영업 활성화를 통한 수익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섬으로써 영업손실을 축소시켜 월별 기준으로 3분기말 경 EBITDA 흑자, 4분기말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