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CIH 바이러스의 활동일인 4월 26일을 앞두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피해 최소화를 위해 'CIH 비상 대응팀'을 구성했다. CIH 바이러스 집중 분석, 운영체계별 CIH 바이러스 치료 방법, CIH 바이러스 관련 Q&A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사전 조치를 취하지 못해 하드 디스크 데이터를 잃은 사용자를 위해 복구 서비스 전문 업체 명데이터복구센터와 협력, 균일가 10만원으로 복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1분기에 안철수연구소 바이러스 신고센터에 접수된 CIH 바이러스 감염 신고는 161건으로, 전체 순위 중 5위에 해당한다. 안철수연구소로 접수된 실제 피해 건수는 2000년 2,131건, 2001년 550건으로 해가 갈수록 피해는 줄어들고 있으나 피해 증상이 심각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