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가 폭주하고 있다. 15일 증시는 종합지수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한 뒤 900선을 넘보고 있는 가운데 치열한 매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거래소 거래량은 오후 2시 48분 현재 9억79만주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달 6일 9억490만주를 기록한 이래 한달여 중 최다. 쌍용차와 하이닉스 두 종목이 전체 거래량의 66%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채권단의 지분 매각처분 해제가 결정된 쌍용차가 3억5,000만주 이상 손을 옮기며 거래량 1위를 달리고 있고 하이닉스가 지난 분기 흑자전환 발표로 2억4,000만주 넘게 거래됐다. 이밖에 현대금속, 광명전기, 영화금속, 비티아이, 동양철관, 대구은행, 조흥은행, 신원, 한빛여신 등이 거래량 상위에 올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