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중 상장법인 3곳이 모두 1천1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상장사협의회는 한국저축은행과 이스텔시스템즈, 삼보컴퓨터 등 3곳이 다음달중 주주배정방식을 통해 모두 1천14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11월이후 최대다. 회사별 유상증자액을 보면 삼보컴퓨터가 812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스텔시스템즈263억원, 한국저축은행 65억원 등이었다. 오는 6월에는 코오롱건설 200억원, 디에이블 35억원 등 상장사 2곳이 주주우선공모방식으로 23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