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가 지난 1/4분기에 전년 대비 51% 증가한 375억원의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15일 밝혔다. 경상이익도 63% 증가한 18.5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영업력 확대와 마케팅 강화로 주력부문인 급식 사업장수가 220개, 전년 동기대비 63개 늘어난 것이 매출신장과 이익증가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경기회복과 맞물려 급식부문의 약 45%를 차지하는 산업체 급식사업장에서의 야간식수가 증대했으며 작년부터 추진해왔던 비수익 사업장의 전략적 철수 등 구조개선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외식부문은 주력인 까르네스테이션이 전년동기 대비 17% 늘어난 22억, 클럽하우스가 39% 늘어난 7억을 기록했다. 이익률은 7% 개선되어 적자구조에서 흑자구조로 전환됐다. 이 회사 관계자는 "연간 10억원 정도 적자를 기록해 왔던 이투게더를 정리함으로써 외식사업 부분의 매출은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부분 이익률은 8.5%로 당초 계획보다 2%p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올 매출과 경상이익 목표는 전년 대비 각각 21% 증가한 1,585억원과 103억원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