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반등에 나섰다. 15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7포인트 낮은 84.91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차 확대해 오전 10시35분 현재 1.12 포인트 오른 85.36을 나타냈다. 개인들은 142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8억원과 8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인터넷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디지털컨텐츠1.87%, IT부품 2.17%, 의료정밀기기 3.20%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49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220개로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사들과 업종대표주들은 대체로 오름세다. KTF는 1.34% 올랐고 국민카드 2.11%, 강원랜드 2.98%, 기업은행 4.46%, 휴맥스2.69%, 엔씨소프트 3.43% 등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LG텔레콤은 1.0% 떨어졌고 LG홈쇼핑 0.91%, CJ39쇼핑 0.43% 등의 하락률을 보였다. 한일은 미국 리어사로의 합병을 재료로 3일연속 가격제한폭까지 뛰었고 엑세스텔레콤.프로소닉 등도 2일연속 상한가로 올라섰다. 서한.아이즈비전.엘레텍스.창민테크 등도 상한가 대열에 합류했다. 정윤제 대신증권 수석연구원은 "지난주에 급격힌 떨어진데 따른 반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실적이 좋은 기업들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