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은 15일 삼영무역이 내재가치가 뛰어난 실적호전주라며 3개월 목표주가로 2천6백원을 제시하고 '매수'를 추천했다. 이 회사는 도료, 접착제, 세척제 등에 사용되는 유기성 화학약품을 국내외 생산업체로부터 구입해 화학업체와 도매상에 공급하고 있는 국내 최대의 화공약품 유통전문업체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각각 1천648억원과 56억원, 83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1.3%와 10.5%, 2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증권은 삼영무역이 지난 2000년부터 무차입경영을 실현하고 있고 작년말 기준 부채비율은 19.6%, 유보율은 945.6%에 달하는 등 우량한 재무구조를 나타내고 있는데다 현금 유출이 필요한 투자활동이 없어 잉여현금흐름을 통한 유가증권 투자 등으로 영업외수지 흑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