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82년 설립된 전자부품 제조업체다. 생산제품의 87.3%(매출액 기준)를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주력제품은 휴대폰용 배터리 케이스인 '배터리팩'으로 삼성전자 '애니콜' 배터리팩 제조물량의 18.9%를 차지하고 있다. 디지털가전사업에서는 캠코더 배터리와 리모컨,디스플레이 어셈블리,DVD 리모컨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역시 삼성전자에 전량 독점공급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이미 중국에 현지법인인 세희전자를 통해 제품 일부를 생산,국내로 반입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에도 현지법인 이랜텍 말레이시아를 세웠다. 실적은 최근 수년간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모 전 기준으로 이세용 대표 등 4명이 지분의 72.46%를,기은캐피탈 등이 2.7%를 보유하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