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은 하이닉스에 매수주문 318만4천주가 쌓인 채 마감됐다. 또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금융관련주로 외환은행과 조흥은행의 거래량이 비교적 많았다. ECN시장에 따르면 이날 거래량은 52만1천주, 거래대금은 43억4천만원으로 적은편이었다. 기타법인은 46만2천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같은 금액의 매도우위를나타냈다. 기관과 외국인은 거래에 참여하지 않았다. 거래량은 한국합섬이 5만980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한국토지신탁 4만3천760주, 하이닉스 4만170주, 외환은행 3만2천580주, 조흥은행 3만2천390주, 콤텍시스템2만2천730주 등이었다. 하이닉스의 거래량은 평소에 비해 미미했다. 이 종목이 현물시장에서 독자생존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한가로 마감됐기 때문이다. 현물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면 ECN시장에서는 사려는 사람은 많은데 팔려는 사람은 없어 거래가 줄어든다. 실제로 하이닉스의 이날 매수잔량은 무려 318만4천110주에 이르렀다. 하이닉스 다음으로 매수잔량은 한일이화 8만4천주, SK케미칼 7만3천주, 기아차5만5천주, 한국합섬 3만6천주 등이었다. 매도잔량 기준으로는 에넥스 2만5천주, 삼영 2만3천주, 현대상선 1만3천주, 금호석유 7천주, 신한지주 6천주 등의 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