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굿모닝증권(가칭)의 최고경영자(CEO)로 굿모닝증권의 도기권 사장이 선임될 전망이다. 신한지주 고위관계자는 12일 "굿모닝증권 인수시 씨티은행 출신인 현재 경영진들의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혀 굿모닝증권 도기권 사장이 새로 출범할 신한.굿모닝증권의 CEO가 될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는 "신한증권 유양상 사장은 임기가 만료돼 오는 5월 주주총회에서 퇴임할 것으로 본다"면서 "합병 증권사 사장으로는 증권부문 경험이 있고 시장 상황을 잘아는 사람이 적합하다는 것이 신한지주의 기본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신한은행 주주총회에서 해임된 임원들이 신한.굿모닝증권의 경영진으로 대거 영입될 것이라는 증권업계의 전망을 부인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신한지주는 증권사 내부의 동요나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빠른 시일내 합병 증권사의 경영진을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