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12일 텔슨전자에 대해 사옥 매각에 따른 차입금 감소로 신용등급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노 애널리스트는 텔슨전자가 올해부터 가용현금 확보 및 차입금 축소를 위해 유형자산을 매각하고 있으며 서울 양재동 사옥은 최소 1천300억원에 매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옥 매각을 통해 작년말 기준으로 1천124억원의 이자지급부채 수준이 250억원으로 낮아지고 이자절감 효과도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작년동기대비 128% 신장한 87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도 5분기만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영업상 턴어라운드에도성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적정주가를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주가수익비율(PER) 15배를 적용한 8천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은 기존의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