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최근 침체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철저한 박스권내에서 거래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의 흐름과 별반 다름없다.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331.50원 사자, 1,332.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매우 한산한 거래속에 1,331.60∼1,332원의 좁은 범위를 거닐었다. 방향성을 여전히 찾을 수 없는 장세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경제의 회복 기대감을 반영, 130.70엔을 기록했다. 닛케이지수가 상승하고 올해안에 일본 경제가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다는 전망으로 엔화가 힘을 얻고 중동분쟁에 우려감이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