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전선의 1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됐다. 극동전선은 11일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증가한 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백7억원으로 7.5% 감소했다. 이는 수익성이 낮은 동선 수입재 판매를 중단,70억원의 매출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등 주요 매출처의 선박건조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고 있다"며 "2분기 매출액은 3백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극동전선은 선박용 케이블 제조업체로서 국내 시장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