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닷새만에 반등하며 860선을 회복했다. 옵션 만기일인 11일 종합주가지수는 6.83포인트(0.79%) 오른 862.86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84.61로 1.07포인트(1.28%) 상승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21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오름세를 이끌었다. 종합주가지수는 이날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단기간 60포인트 이상 급락한 데다 미국 증시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반발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됐다. 이에 따라 지수는 873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장막판 기관이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 상승폭이 둔화됐다. 지수는 소폭 올랐지만 주가가 오른 종목이 내린 종목의 두배 가까이 달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활발하게 저가 매수에 나서며 시장을 '쌍끌이'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