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모처럼 큰 폭으로 떨어졌다. 10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내린 연 6.52%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일보다 0.06%포인트 떨어진 연 7.24%로 마감됐다. 한경KIS로이터 종합채권지수는 전날보다 0.09포인트 오른 100.48이었다. 무엇보다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이 심리적 안정을 가져왔다. 전일 미국채 시장의 강세와 폭락한 주가도 채권시장엔 우호적이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수입물가는 지난달보다 4.4%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악재는 별 영향을 발휘하지 못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