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매도 공세를 강화했다. 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외국인은 3,19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2일 매도우위로 돌아선 이래 이날까지 엿새 동안 무려 1조2,767억원을 처분하며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720.7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삼성전기 325.1억원, LG화학 232.5억원, 삼성화재 157.8억원, 현대차 123.1억원, 하나은행 119.5억원, 삼성SDI 97.8억원, 하이닉스 94억원 등을 팔아치웠다. 반면 국민은행 103.6억원, 삼성물산 40.1억원, 한미은행 36.6억원, SK 31.5억원, 외환은행 28.6억원, 데이콤 19.8억원, 롯데칠성 19.1억원, 외환신용카드 18.9억원 등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