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는 지난 1.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백28% 늘어난 8백77억원(26만대 생산)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은 지난 3월에 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지난해 총매출(1천3백34억원)의 65%를 넘어서는 규모로 당초 1.4분기 목표였던 6백19억원 매출을 2백50억원이상 초과달성한 것이다. 이 회사는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단말기의 중국 수출이 늘어났고 파트너사인 노키아로 공급하는 물량도 크게 증가, 실적이 대폭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텔슨전자는 또 4월 한달동안 약 14만대 생산에 20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4월부터는 올해 전체 누계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텔슨전자는 오는 8월 노키아에 cdma2000 1x 컬러 휴대폰을 공급하고 중국내 제2파트너인 해신그룹으로도 수출할 예정이어서 2.4분기 및 하반기 실적은 더욱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적으로 매출 4천2백억원, 경상이익 2백억원의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