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매매가 시작된 서광이 9일 거래소 시장에서 거래정지 전 주가(3백25원)의 30배 수준인 9천9백원으로 마감돼 구설수에 올랐다. 그러나 이는 거래정지된 기간중 30대 1 감자를 실시한 데 따른 것으로 밝혀졌다. 서광은 감자후 첫 거래일인 이날 3천2백원의 시초가로 출발한 뒤 6천7백원이 올랐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감자비율을 감안한 주가 수준은 9천7백50원으로 실제로는 미미하게 올랐다"며 "상장폐지 종목도 제3시장에서 매매가 가능해져 정리매매 첫날에도 주가가 소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