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연중 고점을 돌파했다. 9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오른 연6.58%를 기록했다. 작년 5월19일 6.59% 이후 최고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금리는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연7.30%로 마감됐다. 한경KIS로이터 종합채권지수는 0.10포인트 떨어진 100.37이었다. 유가불안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정부가 거시경제 정책의 기조를 부양에서 중립으로 선회한다는 소식도 버거운 짐이 됐다. 이날 실시된 한국은행의 통안증권 입찰은 6개월물 1조원이 4.89%에 낙찰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