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매매가 진행되고 있는 서광이 전날보다 30배가 넘게 폭등하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9일 증시에서 서광은 전날 3백25원에서 2천9백46.15%(9천5백75원)나 폭등,9천9백원으로 마감됐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정리매매 과정에서 3~4배 상승한 적은 있었지만 이 정도로 폭등한 적은 없었다"며 "퇴출당해 정리매매에 들어가면 상한가 제한폭이 없어지는 데다 최근 '상장 폐지된 기업들의 제3시장 편입설'이 떠돈 것이 호재로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