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정명진 애널리스트는 9일 안국약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여 목표주가를 3만5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안국약품의 1분기 매출은 108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대표품목인 진해거담제가 틈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고 소화제, 시력개선제 등 기존 제품도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국약품은 진해거담제 푸로스판과 소화위장제인 그랑파제류의 성장 지속과 하반기에 도입할 암환자의 항구토제인 에미타솔, 방광암 치료제인 이뮤코텔 등 신제품의 매출 기여로 성장성이 돋보이는 제약사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적정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우량제약업종 평균 주가수익비율 8배를 적용하면 3만8천100원이지만 신제품 개발력이 높지 않고 아직은 매출 규모가 500억원 미만인 소형제약사이기 때문에 20% 할인한 3만500원으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