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사와 굿모닝증권은 8일 오전 8시30분 서울 조선호텔에서 굿모닝증권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본계약을 통해 신한금융지주사는 굿모닝증권 대주주 지분 35% 가운데 30%를 인수키로 했다. 또 신한지주사가 굿모닝증권을 인수한 뒤 자회사로 편입시켜 신한증권을 흡수합병하는 형식으로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을 합병시키기로 했다. 두 회사는 또 고용승계에 대해서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지주사 관계자는 "이번 합병은 지주회사의 구조조정 차원이 아닌 증권부분 영업성장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고용을 축소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사, 굿모닝증권, 신한증권 등은 각각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인수와 매각, 합병 등에 대한 승인절차를 밟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