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5일(이하 현지시간) 기술주가다시 맥없이 물러 앉았다. 그러나 우량주는 3M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예상한데 힘입어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10%(19.72포인트) 밀린 1,770.03에 금요일장을 막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0.34%(3.78포인트) 빠진 1,122.56을 나타냈다. 그러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36%(36.47포인트) 오른 10,271.64였다. 거래량은 전날에 비해 다소 줄어들어 거래소시장은 11억주, 나스닥시장은 15억주였다. 기술주시장에서는 맥데이터가 수익악화 경고공시를 한데다 네트워킹 부문이 무너지면서 전체적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 맥데이터의 부정적인 공시 때문에 컴퓨터 관련주가 큰 폭으로 내렸으며 소프트웨어주도 최근의 하락행진을 계속했다. 맥데이터는 22.95%나 폭락했다. 네트워킹주는 노르텔 네트웍스의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데 영향받아 내림세를보였다. 노르텔은 11.56% 빠졌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유통, 금융, 제지주들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생명공학, 정유,석유, 제약, 금 관련주는 내렸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